역대 급 긍정 처녀 영신이 허기진 세상을 위해 외치는 따듯한 밥 한 그릇 같은 드라마가 우리 모두의 살아가는 모습을 담았고 있다.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매주 월-금 오후 7시 10분 방송
[밥이 되어라 73회] 미리 보기
"사람을 죽였잖아요!"
밥이 되어라에서 남경읍이 재희를 찾아와 맞선 볼 것을 부탁했다.
2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72회에서는 경수(재희)가 영신(정우연)으로 인해 고민에 빠졌다.
이날 방에 다시 돌아온 엄마 사진을 보고 영신은 숙정(김혜옥 분)에게 재차 물었다. 하지만 숙정은 끝까지 아줌마가 치운 거라고 우기면서 혹시나 종권이 경수 생모인 것 등에 대해 알게 되면 결국 경수가 힘들어질 것이라고 협박했다.
"저희 엄마 사진은 왜 없어졌는지 아직 대답 안 해 주셨잖아요."
"난 그 사진 몰라."
"다시 한번 정확히 물을게요. 왜 그 사진을 없애라고 시켰나요?"
"그럼 내가 아줌마한테 시켜서 아줌마가 그 사진을 없었단 얘기냐. 분명히 말하지만 그 사진 아줌마가 없앴어."
"정말요."
"내가 이다정에게 무슨 일을 시켰는지 말해. 경수가 강 회장한테 생모가 그런 소문내라고 시켰다고 말했어. 내가 그런 소문을 내라고 시킨 사실을 강 회장이 아는 순간 경수 생모라는 사실도 알게 되는 거야. 내가 이 집안에서 쫓겨나서 폐인이 되면 누구 인생이 가장 고달파지겠니. 난 일생 경수한테 가서 치댈 거야. 너의 일생에 은인 정경수 인생 볼만해지겠다."
불안해진 숙정은 성찬(이루 분)을 불러 확인했지만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
"너 그 사진 분명히 없앴지? 왜 대답을 안 해."
숙정의 오빠는 10억 원을 주거나 성찬을 양자로 들이라고 요구했다. 이에 분노한 숙정은 성찬에게 말했지만 성찬은 더 이상 따르지 않았다.
"이제 그만 나가. 이 식당과 내 집에서 나가. 어디로 멀리 떠나라."
"무슨 부탁을 뻔뻔하게 하십니까? 누가 들으면 공짜로 먹여 주고 가르쳐준 줄 알겠네요. 마지못해 거둬준 공치사치곤 과합니다. 떠나야 할 순간이 되면 붙잡아도 떠납니다."
영신의 속 마음을 알게 된 종권은 경수에게 선 자리를 제안했다. 이유를 묻자 종권은 영신이 가진 마음이 단지 키워준 아저씨에 대한 감사가 아니라면서 결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금부터 내가 하는 얘기는 부모 같은 마음에서 하는 얘기니까 마음 상하지 말고 들어요. 영신 양이 경수 청년이 단지 자기를 키워준 아저씨로만 집착하는 게 아닌 거 같아. 경수 청년이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지 않으면 이영신 양이 마음을 접긴 힘들 것 같아."
"그 말씀은 영신이가 절.."
밥집에 온 영신은 경수가 자기 때문에 선을 봐야 하는 상황임을 인식하고 말했다. 경수와 영신은 약속한 오후 11시에 서로를 떠올렸다. 영신은 말했다.
"억지로 그러실 필요 없어요. 나만 잘 처신하면 되니까."
경수와 영신은 약속한 오후 11시에 서로를 떠올렸다. 영신은 밤늦게 메시지를 보냈다.
'존재 자체로 아저씨께 짐이 돼서 죄송해요. 선보시고 싶으면 보셔도 돼요.. 진심이에요..'
용구(한정호 분)와 사귀는 필선(권소이 분)은 맹순(김민경 분)에게 간식을 사다주며 살뜰하게 챙겼다.
세진(오영실 분)의 말에 맹순은 기뻐했다. 하지만 복잡한 마음의 세진은 다정이를 결혼정보 회사에 올릴까 고민했다.
"근데 다정 아빤(김정호 분) 오복이(조한준 분)도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검정고시를 본 후 결과를 기다리던 오복은 다정이와 함께 평화롭게 산책을 즐겼다. 오복이는 이번 검정고시도 패스하지 못하면 다른 일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다정이는 숙정과 민경(최수린 분)을 만났던 사실을 밝히면서 웃으며 밝혔다.
"하지만 이제 그 식당엔 안 갈 거야."
그때 집에 돌아오던 정훈(권혁 분)은 다정이를 무시하고 오복이에게 면전에서 면박을 줬다.
"너도 참 속없다. 영신이에 대해 그런 소문까지 내고 돌아다닌 애랑 같이 다니고 싶냐?"
숙정은 영신에게 골프를 권하는 종권의 모습에 질투했다.
"나중에 사업하려면 골프 배워 둬야 돼."
"제가 왜 사업을 해요?"
"내 양녀로 들어오면 사업해야지 그럼 뭐하나."
"양녀로 들어오겠다고 대답했어요? 골프를 배우면 내가 배워야죠. 이제부터 당신 대신 사업할 사람은 나니까."
이에 민경은 망신을 줬다.
"형님은 왜 자꾸 영신 양이 뭐 한다고 하면 질투를 하세요. 꼭 계모가 전처 딸 질투하듯 왜 그러세요?"
방으로 자리를 피한 종권을 따라 들어온 숙정은 섭섭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종권은 민경의 말에 동의하며 말했다. 이에 숙정은 영신에게 재촉했다.
"왜 김영신이 뭐만 한다고 하면 나잇값 못하고 못 끼어들어서 안달이야. 왜 그러나 볼썽사납게."
"너 좀 제발 이 집에서 나가라. 너 때문에 내 꼴이 자꾸 우수워 지잖아."
"나갈 때 되면 나갈 거예요."
"나갈 때 되면 나가. 안 나가고 버티면 어쩌자는 거야? 끝까지 나랑 해보자는 거야. 좋은 말 할 때 나가."
그러다가 숙정은 영신의 화장대 위에 있는 영신母의 사진을 발견했고 깜짝 놀라 숙정은 그저 돌아서 방을 나갔다.
"너 저 사진 뭐야?"
"우리 엄마 사진 이잖아요."
한편 성찬父는 종권의 집 앞까지 찾아와 영신에게 말했다.
"아가씨는 어머니가 왜 돌아가셨는지 궁금하지도 않은가?"
"네.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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