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 월-금 밤 7시 50분 방송
믿었던 친구들에게 죽음까지 내몰렸던 한 여인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송두리째 빼앗긴 인생을 되찾는 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 69회 미리 보기 "은화는 하준이 후계자가 되지 못하게 사장 자리에서 끌어내리려 한다."
5월 20일 예고편 / 19:50 방송
하준은 우만 그룹의 이야기로 은화와 각을 세우고,
은화는 하준이 후계자가 되지 못하게 사장 자리에서 끌어내리려 한다.
한편 하라는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세린을 다시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 하는데..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경성환이 권오현이 김미라를 성추행했음을 밝히는 증거를 제출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배순정(김미라), 윤초심(이미영)을 집단폭행으로 고소한 주태식(권오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식은 순정과 초심을 집단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절 집단으로 때렸습니다. 순정씨는 못 나가게 문을 잠갔고 불티 바지는 홍두깨 들고 나 때렸잖아. 흉기에 의한 특수 폭행입니다."
"순정씨가 제 마음 받아주시면 없던 걸로 해드리겠습니다."
"야 너 그거 성희롱에 개수작이다. 네가 먼저 초심에게 개수작 부렸잖아."
태식은 순정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으로 역으로 잡혀들어가게 될 상황에 처했다.
"예! 제가 잡혀들어갈 상황이라고요."
"배순정 씨에게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고 이분들이 증언하셨으니까요."
이때 선혁(경성환)이 나타나 식당 CCTV 영상을 내밀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주태식씨가 배순정 씨를 강제 추행한 식당 CCTV 영상입니다. 강제 추행뿐만 아니라 집주인이란 권한으로 세입자를 협박한 부분도 인정됩니다."
병국(이황의)은 30년 전 자신이 투자를 하기로 했다가 철회해 결국 자살에 이른 우만 그룹 사장을 떠올렸다.
은화는 병국을 설득했고 병국은 은화의 말을 듣고 투자를 철회했다. 이때 사망한 우만 그룹 회장은 지나 황의 남편이었다.
"마음 약해지시면 안 돼요.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그러세요."
"그래도 투자를 약속해 놓고 이렇게 저버리는 건 아닌데."
당신은 기업인이에요. 이익을 쫓는 게 당연하다고요. 파산만 기다리면 우만 그룹 헐값에 사들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예요."
지나황(오미희)은 남편의 기일을 맞아 남편이 사망한 장소를 찾았다. 지나 황은 남편의 유서를 다시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당신이 어떤 마음으로 나와 가흔이를 두고 떠났는지 하루도 잊지 않았어요. 여보 당신을 죽음으로 내몬 사람 내가 반듯이 똑같이 돼 갚아줄게'
병국과 하준도 우만그룹 회장이 사망한 장소를 찾았다. 병국은 30년 전 일을 고백했다.
"여기서 내가 외면했던 한 기업인이 자살을 했어. 날 찾아와서 살려달라고 매달렸는데 그걸 내가 외면했다. 내 인생에서 가장 부끄러운 일이었어."
세린은 은화(경숙 분)와 하라(최여진 분)가 자신을 찾아와 내쫓는 악몽까지 꿨다.
"시녀 주제에 네가 감히 우리 하라를 협박해. 내 딸 대신에 니 손에 피 묻혔으면 그 비밀은 무덤 속까지 가져가야지."
"주세린. 이제 그만 사라져 줘야겠어."
세린은 은조 아빠 살인 증거가 담긴 USB를 들고 불안해하며 결심했다.
"은조가 혼내 주려고 온 거였어. 근데 어떡해 나는 은조처럼 천재가 아닌데 재능이 없는데 그럼 어쩔 수 없잖아 뺏어서라도 가져야지."
"날 이해해 주는 건 동대문 여신뿐이야. 날 천재로 만들어 줬잖아. 지금 날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은 여신님뿐이야. 여신님한테 도와 달라고 해야지."
세린은 동대문 여신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여신님..저..좀 도와주세요. 저. 고은조를 이기게 해 주세요.'
"주세린 드디어 동대문 여신을 찾는구나."
'시녀 고은조 죽었다며 걔한테 이기게 해 달라고.'
'고은주 안 죽었어요. 살아서 돌아왔어요. 그게 황가흔이에요."
동대문 여신인 가흔은 물었다. 세린은 털어놓으며 도움을 요청했다.
'엄청 흥미로운 상황이네. 내가 어떻게 도와주면 되지?'
'오하라가 저한테 모든 걸 뒤집어씌우려고 해요. 물론 저도 독박 안 쓸 증거는 있어요.'
'그래 가지고 있어 그래요. 어떻게 못 해. 근데 만에 하나 너한테 무슨 일이 생길 때를 대비해야 되지 않겠어.'
'어떡해요.'
"그 증거 복사본을 나한테 보내. 오하라한테는 비밀로 공유한 또 다른 사람 있다고 해. 그러면 널 함부로 건들지 못할 거야.'
"그렇겠네요. 보낼게요."
세린은 복사본을 동대문 여신(황가흔)에게 전송했다. 가흔은 증거를 확인했고 복수를 예고했다.
'주세린. 네가 가진 증거가 내 아빠의 죽음이었어? 지난 5년 동안 이 증거 가지고 있으면서 진실을 외면했던 거야?'
'주세린. 5년 동안 내 아빠의 죽음에 진실 숨긴 벌 받아야지. 그 벌 네 아빠가 대신 받게 해 줄게.'
가흔은 덕규(서지원)를 찾아가 말했다. 덕규는 말했지만 가흔은 냉정하면서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주태식이 투자한 섬 폭파시켜."
"주태식도 끝내? 약에 중독돼서 제때 못 먹으면 죽을 수도 있어."
"딸의 추락은 보고 죽어야지. 주세린한테도 우리가 느낀 고통 돌려줘야 하고."
주태식은 자신이 500억을 투자한 섬이 사기임을 알게 됐고 충격에 쓰러졌다.
덕규는 주태식의 심장을 때린 후 약을 먹여 살렸다.
"가흔아 나 오하준에게 성나현 죽음의 진실을 알릴 생각이다. 너는 오하준 없이도 복수할 수 있다고 했지만 오하라가 네 정체를 안 이상 더는 늦출 수 없다. 금은화가 알게 되면 이 싸움은 더 커질 거야. 그때를 대비해서라도 오하준을 이용해야 한다. 그게 금은화를 무너뜨리는 확실한 폭탄이다."
"시간을 좀 주세요."
"과거를 투영시켜서 오하준을 함부로 판단하지 마라. 그래 시간 줄게 네가 못 하면 그때 내가 한다."
'이걸 오하준한테 준다면 과연 그 울분을 감당할 수 있을까? 난 아빠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았을 때 오하라랑 주세린 죽이고 싶었어. 그리고 날마다 피 토하는 심정으로 살았는데 오하준 당신한테 그 고통을 주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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