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 월-금 밤 7시 50분 방송
믿었던 친구들에게 죽음까지 내몰렸던 한 여인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송두리째 빼앗긴 인생을 되찾는 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 73회 미리 보기 "하준은 자격 검증을 하겠다는 은화의 말에 인사권을 걸고 서로 브랜드 대결을 하기로 하는데..."
5월 26일 예고편 / 19:50 방송
하라와 욱도의 대화에서 은조 얘기를 들은 선혁은 가슴 깊은 곳 숨어 있던 의구심이 피어오른다.
한편, 하준은 자격 검증을 하겠다는 은화의 말에 인사권을 걸고 서로 브랜드 대결을 하기로 하는데...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이소연이 오미희의 도움으로 권오현이 뺏어간 옛집을 찾는 데 성공했다.
25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극본 정혜원·연출 박기호) 황가흔(이소연)과 약혼을 결심한 오하준(이상보)의 모습이 담겼다.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하준은 고민 끝에 지나황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 뒤 선혁(경성환)과 마주쳤다.
회사 옥상에서 하준은 말했고 분노한 선혁은 하준의 멱살을 잡았다.
"나 약혼한다. 황팀장이랑. 내 복수를 위해서 황가흔 이용할 거라고."
오하준은 "나 황가흔 필요하다. 새엄마 무너뜨리려면 황 팀장이랑 약혼해야 한다고."
"그걸 말이라고 해요. 가흔씨가 물건이야? 왜 사장님 복수에 이용하는데?"
"그냥 나를 때려. 너한테 맞을 짓 해야 하니까. 실컷 때리라고. 맞기라도 해야 너한테 덜 미안할 거 아냐."
호흡을 가다듬던 차션혁은 물었다. 이에 오하준은 고백했다.
"사장님 야비한 짓 할 사람 아니잖아요. 뭐예요. 이유가?"
"지나황 대표랑 거래를 했어. 사장 해임안 무산시켜주기로."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선혁은 버럭 했지만 하준은 소리쳤다.
"어떻게 가흔씨를 두고 그런 거래를 해요."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 내가 황 팀장이랑 약혼 안 받아들이면 지나황 대표님이 내 사장 해임안을 통과시키겠다잖아. 그렇게 협박하는데 난들 어떡해."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하준은 이어 말했고 차선혁은 말하고는 자리를 떠났다.
"차선혁, 나 좀 믿어주라. 이 약혼, 쇼윈도 여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정말 그런지는 사장님이 더 알겠죠."
"제가 같이 불렀습니다. 가흔아. 지금 회장님께 너희 둘 약혼 결정했다고 말씀드리려던 참이었다."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하준은 가흔에게도 변명했다.
"나도 내 복수를 위해 황 팀장이 필요했어. 그리고 솔직히 황 팀장이랑 약혼으로 새엄마랑 파워게임에서 이기고 싶었다고. 먼저 말 못 한 건 미안한데 어차피 우리 쇼윈도 연인이잖아. 우리 약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그 시각 지나황(오미희)은 은조를 대신해 태식과 세린을 잡고 은조의 옛집을 찾는 데 성공했다. 그제야 태식이 상만의 전 재산을 가로챈 것을 알게 된 순정(배미라)은 울분을 토해냈다.
"난 그것도 모르고 당신 집에서 도우미 해주고 밥 먹게 해준다고 고마워하고 그게 다 날 속인 거라고요?"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그래 어떡해."
이어 죽은 고상만의 이름을 부르며 울부짖었다. 고은결은 그런 배순정을 위로했고 지켜보던 고은조도 눈물을 흘렸다.
"내가 못나빠져서 이 꼴을 당하고 살았어."
한편 하준과 은조의 약혼 기사를 접한 하라는 이를 갈았다.
"이렇게 되면 둘이서 우리 엄마를 함께 쳐내겠단 건데. 고은조, 네 복수의 목표가 나만이 아니었네. 엄마와 나를 전부 무너트리겠다. 그렇게 둘 순 없지."
그러면서도 하준에게 이죽거렸다.
"어디 한 번 잘해봐. 네가 황가흔이랑 붙은 김에 나도 내 남편이랑 잘 되길 위해 노력해볼게. 약혼 고마워."
이에 하준은 맞불을 놨다.
"나도 너 이혼조정 들어간 거 축하한다? 황 팀장이랑 내 약혼 쇼윈도 여인에 빅쇼야. 너랑 차선혁 이혼은 현실이고."
결국 하라는 욱도를 찾아가 진짜 가흔을 찾아내라 닦달했다. 그러나 욱도는 이미 은조와 가흔이 동일 인물이란 진실을 알고 있었다.
"황가흔씨 5년 전에 오하라 씨가 죽인 고은조 맞지?"
마침 차선혁이 나타나 물으며 파란을 예고했다.
"은조 얘기가 왜 나오는 거지?"
"두 사람, 은조 얘기 왜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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