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 월-금 밤 7시 50분 방송
믿었던 친구들에게 죽음까지 내몰렸던 한 여인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송두리째 빼앗긴 인생을 되찾는 드라마
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 66회 미리 보기 "욱도는 세린에게 가흔이 은조의 죽음에 대해 알고 있다고 하고..."
5월 17일 예고편 / 19:50 방송
봉숙은 병국의 집으로 돌아와 하라에게 자신이 가흔의 편에 섰음을 선전 포고한다.
욱도는 세린에게 가흔이 은조의 죽음에 대해 알고 있다고 하고, 세린은 자신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는 하라에게 반격하기 위해 비장의 무기를 꺼내 드는데...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최여진이 이소연에게 약점을 잡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금은화(경숙)의 비밀을 알고 있는 박봉숙(김애란)이 고은조(이소연)의 편으로 돌아섰다.
가흔은 하라 앞에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은조로 5년 만에 돌아온 그에게 하라는 자신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5년 만이야. 고은조."
"왜 그랬니? 우린 친구였어. 너를 위해서 물불 가리지 않던 고은조였어."
이를 전해 들은 지나(오미희)는 하라가 가흔의 정체를 알았기 때문에 복수 계획을 바꾸자고 했지만 은조는 당부했다.
"오하라가 알았다고 해서 복수의 플랜을 바꿀 순 없어요. 모든 건 톱니바퀴처럼 돌아갈 거예요. 저 믿고 기다려 주세요."
하라는 어떻게 고은조가 황가흔이 되었고, 지나황(오미희)이 왜 딸로 받아주었는지 두 사람 관계에 대해 의심했다. 그렇다면 진짜 황가흔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했다. 더불어 5년 전 고은조 사건에 대해서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며 믿었다.
"일단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꺼야 돼. 엄마 비밀부터 막아야 돼."
하라는 엄마 금은화의 비밀이 퍼지는 걸 막기 위해 금은화의 비밀로 오랫동안 돈을 받아간 가사도우미 박봉숙을 불러 뺨을 때리고 윽박을 질렀다.
"누구한테 나불댔어. 우리 엄마 30년 동안 협박한 거 모를 줄 알아. 우리 엄마가 하준 오빠 엄마한테 한 짓 할머니한테 나불댔잖아."
우연히 하라의 목소리를 듣게 된 금은화는 당황해 필사적으로 부정했다.
"하라야. 너 다 알고 있었어?"
결국 금은화는 실토했고 하라는 엄마 때문에 고은조한테 약점 잡힌 것에 분을 삭이지 못하며 말했다.
"나연이 어차피 죽을 목숨이었어. 그냥 편하게 가게 해준 것뿐이야."
"나 엄마 이해해. 그때 나 지키려고 그런 거라며. 근데 아줌마 어떻게 처리할 거야."
하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돈값을 안 하는데 돈을 왜 줘. 그냥 치워버리면 되잖아. 할머니든 아줌마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엄만 빠져."
제주까지 내려가 아들 훈(장선율)이를 찾아보던 선혁은 결국 쓰러졌고 윤초심(이미영 분)은 원망했다.
"이게 다 가흔이 때문인거야."
은조는 보미(이혜란)에게 알렸다.
"오하라가 내가 고은조라는 거 알게 돼버렸어."
하라는 욱도(안희성)에게 봉숙을 처리해달라고 요구했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걸 본 세린(이다해)은 자신의 부탁은 거절하고 하라의 요구만 들어주는 욱도에게 섭섭함을 드러냈다.
"너 진짜 양아치니?"
봉숙은 은화 옷을 골라 입고 외출, 밖에서 제왕 그룹 사모님 행세를 했다.
"금씨 딸 때문에 스트레스받는데 오늘 제대로 콧바람 쐬볼까?"
욱도는 봉숙을 납치해 은조에게 데려갔다. 하라가 오기 전 은조가 미리 손을 써둔 것. 은조는 봉숙에게 하라가 납치를 지시했지만 자신이 구한 사실을 설명하며 약속했다.
"오 사장님 어머니 죽음 목격하셨죠? 그 상황 증언해주세요. 오늘 책임지고 아주머니 안전 보장해 드릴게요."
하라가 일을 벌이기 전 가흔이 먼저 손을 쓴 것. 이로 인해 봉숙은 하라 모녀에게 더욱 분노했다. 그는 가흔의 부탁을 받고 과거 일을 모두 증언했다.
"그러니까 오하라 그 계집애가 사람 시켜서 날 납치하려고 했다 이 말이죠. 좋아요. 정의 구현할 테니까 어디요. 어디다 얘기하면 돼요?"
봉숙과 가흔은 함께 있는 자리에서 하라와 영상 통화를 했다. 봉숙은 30년 전 일을 밝혔다.
"네가 사람 시켜서 날 납치하려고 했냐? 하이고 어디서 그런 무서운 짓을. 너는 그런 짓 하면 인간이 아닌 거여. 나도 입에 풀칠 좀 해 보겠다고 너희 엄마 돈 받고 사러 왔는데 너 보니까 세상 무서워서 더는 하먼 안 되겠다. 나도 사람답게 살아야 쓰겄네.
하라의 행동을 괘씸하게 여긴 봉숙은 금은화의 비밀을 털어놨다. 30년 전 금은화가 오하준 암마에게 주사로 약물을 넣어고 사망했다고. 봉숙은 하라에게 말했다.
"아줌마 뭐라고 나불됀거야. 뭐라고."
"정확한 팩트를 내가 말해 줄게. 30년 전 첫 번째 사모님 간병인 금씨가 여기서 금씨는 너네 엄마 금은화여. 금은화가 주사기에 약물을 넣었다. 그리고 첫 번째 사모님이 바로 운명하셨다 그걸 내가 눈으로 똑똑이 봤다. 이것이 팩트 구만. 공소시효 끝났다고 안심하지 마라. 네가 날 건드리면 황가흔이 말려도 회장님한테 말할 거니께."
하라는 경악하고 분노했지만 어쩔 수 없이 가흔의 부탁을 들어줘야 했다.
"아줌마 미쳤어."
"오하라. 상황 파악됐니? 이제 훈이부터 돌려보내 줘야 될 거야."
"황가흔. 아줌마 입 제대로 막아."
이번 일로 선혁(경성환)은 아내 하라와의 갈등으로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아들 훈이(장선율)와 재회할 수 있었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은조를 만난 하라는 제안 하며 훈이도 선혁 씨한테 보냈다고 말했다.
"우리 알려 주면 안 되는 비밀을 공유했는데 앞으로 그 비밀 지키면서 전쟁하려면 규칙은 있어야지 않을까? 피 터지게 싸우더라도 가족은 끌어들이지 말자."
"재미있는 전쟁을 하려면 우위에 있는 내가 불리한 너를 배려해 줘야겠지."
"자꾸 염장 지를래."
'나도 널 무너뜨릴 약점을 찾을 거야.'
"감독님이 너랑 화해하고 현정이 복귀하래. 절친 인증샷 찍어 줄 거지?"
영화에 복귀하기 위해 하라는 은조와 절친샷을 찍어 SNS에 게재했고, 이를 본 은조는 비웃으며 칼을 갈았다.
'절친 같은 소리 하네 오하라 영화의 목숨 걸었구나. 그래 영화가 끝날 때까지 쇼윈도 절친으로 있어주지. 나도 내 복수의 주인공이 하차하는 거 원치 않으니까. 오하라. 내 복수의 피날레 완벽하게 완성시킬게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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